본문 바로가기
영국 배낭여행 2014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3 요크

by Sono C 2014. 12. 21.

영국 배낭여행 2일차 오후.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요크역으로 이동했다.(약 2시간 소요). 5시쯤에 도착하니 이미 캄캄한 밤. 숙소에 짐을 풀고 클리포드타워와 요크성벽을 보려고 나왔는데 사람이 없었다. 런던같은 대도시가 아니다보니 겨울 이시간에는 관광하러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는 듯 했다. 어찌어찌해서 클리포드타워를 찾아가 이걸 배경으로 몇컷 찍어봤지만, 웬지 맘에 들지 않는 사진. 200만화소의 휴대폰 전면카메라를 이용한 야간 셀카로는 담아내질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주변엔 찍어달라고 부탁할 사람도 없었다. 아쉬워하며 요크성벽이라도 보려고 갔더니, 밤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이 철문에 걸려있었다. 계산착오였다. 런던에서 일찍 출발해서 해지기전에 구경하거나, 아예 런던을 더 구경하고 해진후 출발했어야 했는데 역시 배낭여행자로써는 미숙했던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행히 숙소가 좋았다. 런던의 그 삐걱거리는 노후한 침대와 달리 말끔한 시설에, 공용키친과 화장실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혹시 요크에서 저렴하게 숙박하시려는 배낭여행자들이라면 The fort boutique Hostel 를 권장한다.)

요크역에서 숙소로 이동중(오후5시)

클리포드타워. 주변이 캄캄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다소 황량해 보였다.

숙소근처 길거리. 크리스마스트리가 제법 운치 있다.

이번 여행중 (가격대비) 가장 맘에 들었던 숙소, 특히 키친은 다른 숙소와 달리 이용시간 제한도 없고 오일,소스,음료,커피등도 사용이 가능.

3일차 아침, 날이 밝기전에 시내를 휘익 구경하고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 아침거리를 샀다.(어제 저녁 피쉬앤칩스를 처음먹고 놀란 비위를 진정시키려면, 내게 익숙한 식사가 필요했다. T.T). 아침 든든히 챙겨먹은후 요크성벽과 요크민스터를 구경한 후 애든버러행 기차에 올랐다. 

작은 달걀6개와 샐러드로 간단히 만든 에그스크럼블샐러드 아침식사(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원래 난 아침에 삶은 계란과 과일을 먹는터라, 이렇게 해서 먹으니 속이 든든해졌다.)

요크성벽.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노부부 두쌍 정도 만난게 다임)

요크성벽에서 한컷(어떤 할아버지보고 직어달랬더니, 초점이 영 안맞음)

역시 요크성벽

요크민스터 내부. 영국에서 본 몇개의 성당중 가장 멋있었다.

요크민스터내의 탑으로 올라가는 중. 외관이 멋진 성당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꽤 맘에 드는 사진들이 나온다.

요크민스터의 탑에서 내려다본 요크 전경

역시 요크민스터의 탑에서 내려다본 전경

요크민스터를 배경으로  

에든버러로 가기위해 다시 요크역으로

에든버러행 기차안에서. 바다와 닿은 마을이 옆을 스쳐갔다.

[다음편은 에든버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