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201910 핀에어 항공권 - 암스테르담 인 코펜하겐 아웃 유럽행 항공편 중 가성비가 최고인 항공사는 핀에어(Finnair)였다(과거형). 헬싱키공항 경유시간을 제외하면 직항노선과 소요시간 차이가 없는 반면 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2019년 당시 68만원, 얼리버드 기준)인데다 경유지(헬싱키)까지의 비행시간이 10시간 이내라서 기내의 답답함이 적다는 점이 여타 브랜드와 가장 큰 차별점이였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비행경로가 시베리아항로에서 북극항로로 바뀌면서 그 장점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구간2019년2024년서울~헬싱키10시간13시간 40분헬싱키~암스테르담2시간 35분2시간 40분코펜하겐~헬싱키1시간 35분1시간 35분헬싱키~서울8시간 40분11시간 45분 2019년 당시 실제 이용했던 항공편과 2024년 현재 핀에어에서 조회한.. 2024. 5. 5. 코펜하겐 - 덴마크 배낭여행 #9 # 코펜하겐 ( Copenhagen ; København ) 일정 3/21(목) 18:20 코펜하겐역 도착 → 20:30 시청 → 21:00 숙소 복귀 3/22(금) 09:40 크리스티안보르 → 10:10 국립박물관 → 11:50 아말리엔보르 → 13:00 뉘하운 → 15:30 국립미술관 → 18:00 운하 크루즈 → 18:50 뉘하운 → 21:00 숙소 복귀 3/23(토) 08:00 로젠보르크 → 09:00 크리스티안보르 → 09:40 숙소 체크아웃 → 10:30 코펜하겐 공항도착 함부르크로부터 5시간동안의 독특한 -페리에 기차가 통째로 실려, 페마른벨트 해협을 건너는- 기차 노선을 이용하여 코펜하겐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숙소 체크인부터 서둘러 마친 후 저녁식사 겸 주변 산책 (티볼리.. 2019. 5. 11. 함부르크 - 독일 배낭여행 #8 # 함부르크 ( Hamburg ) 주요 일정 3/21(목) 08:30 함부르크역 도착 → 09:10 포겐뮐렌 다리 → 09:40 엘베필하모니 → 10:40 성미카엘 교회 → 11:20 성니콜라스 교회터 → 11:40 함부르크 시청 → 13:28 코펜하겐 행 열차탑승 함부르크가 겨우 5시간만으로 구경할 만한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브레멘과 코펜하겐 일정 사이에 끼어 있다보니 아주 잠깐만 들리는 도시가 되었다. 일단 짧은 동선으로 최대한 여러 곳을 갈 수 있도록 일정을 짜 둔 후, 컨디션에 따라 두어군데 제끼기로 했었다. 다행스럽게 좋은 컨디션으로 예정된 코스를 모두 소화해내고 편하게 기차에 탑승했다. 각 장소간 거리가 멀지 않아서, 대개 걸어서도 이동가능한 구간 들이였지만 시간단축을 위해 대중교통 1일권를.. 2019. 5. 4. 브레멘 - 독일 배낭여행 #7 # 브레멘 ( Bremen ) 주요 일정 3/20(수) 15:20 브레멘역 도착 → 16:00 숙소 체크인 → 16:20 시청사 → 17:20 쇠너 거리 → 18:00 시청사 → 20:00 숙소 복귀 3/21(목) 07:20 함부르크행 기차 탑승 우리에겐 '브레멘 음악대'로만 알려진 도시 브레멘 (Bremen). 구글맵에서 쾰른~코펜하겐 구간을 이어보니 브레멘과 함부르크를 지나가길래 선택했던 도시다. 브레멘을 건너뛰고 그냥 함부르크로 바로가서 숙박해도 되지만, 브레멘 음악대와 관련된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곳에서 묵기로 했다. 숙소는 ibis hotel로 예약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가 아니라서, 유명한 체인의 호텔은 스위소텔(Swissôtel)과 ibis 정도가 다인 곳이였다. 난 저렴한 배낭여행.. 2019. 5. 4. 쾰른 - 독일 배낭여행 #6 # 쾰른 ( Köln ; Cologne ) 주요 일정 3/19(화) 16:15 쾰른역 도착 → 17:00 시청앞 광장 → 18:00 라인강 동편(일몰 및 야경) → 22:30 식사후 숙소복귀 3/20(수) 09:30 대성당 내부 및 타워 → 12:09 브레멘행 열차 탑승 # 도착 쾰른 중앙역사를 나오자 마자 웅장한 쾰른대성당이 눈앞에 등장했다. 전세계에서 두세번째를 다투는 높이라던데, 유난히도 뾰쪽뾰족하고 날카로운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데다가 검게 그을려서 그런지 좀 무섭게 보이기도 했다. 그 웅장함에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ibis호텔)로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한참을 바라봤던 것 같다. # 시청 앞 광장 (Alter Markt)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아직 오후5시. 아직 일몰이 되기엔 조금 시간.. 2019. 5. 3. 브뤼셀 - 벨기에 배낭여행 #5 # 브뤼셀 ( Brussel ; Bruxelles ) 주요 일정 3/18(월) 20:50 브뤼셀 북역 도착 → 22:20 그랑플라스 → 23:30 숙소복귀 3/19(화) 10:00 몽데아트 → 10:30 왕립미술관 → 13:00 그랑플라스 → 14:24 쾰른행 기차 탑승(브뤼셀 중앙역) # 대중교통, STIB 24시간권. 브뤼셀에는 북역(Bruxelles-Nord), 중앙역(Gare de Bruxelles-Central), 남역(Bruxelles-Midi) 이렇게 3개의 역이 있다. 그리고, 구글맵이 알려준 숙소까지의 최적경로는 북역에서 내려 128번 버스를 타는 것이였다. 그런데, 북역에서 하차한 순간부터 뭔가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24시간용 대중교통 정액권을 산 후, 역 바깥으로 나왔는데 버스 승.. 2019. 4. 27. 앤트워프 - 벨기에 배낭여행 #4 # 앤트워프 ( Antwerfen ) 일정 3/18(월) 17:15 앤트워프역도착 → 18:00 마리아대성당 → 20:10 브뤼셀행 기차 탑승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 앤트워프(또는 안트베르펜). 암스테르담에서 브뤼셀로 이어지는 기차 노선을 확인하던 중 어디선가 본 듯한 지명이 보여 검색해보니 네로와 파트라슈가 함께 등장했던 슬픈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였다.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그림이 있는 마리아 대성당을 잠깐 들려서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여정에 추가했다. 다만, 대성당 외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없는 도시라서 시간적 여유나 몸 상태가 괜찮으면 보고, 아니면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유레일 패스의 장점. ^.^) 길거리에서 와플도 사먹으면서, 대략 3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해서 대성.. 2019. 4. 20. 헤이그 - 네델란드 배낭여행 #3 # 헤이그 일정 3/18(월) 10:15 역도착 → 10:50 이준열사 기념관 → 12:00 비넨호프 → 13:20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 15:47 앤트워프행 기차 탑승 우리에게 '헤이그'로 알려져 있는 네델란드의 행정수도 덴하그(Den Haag). 원래의 여행계획은 암스테르담에서 바로 브뤼셀로 이동하는 것이였으나, 암스테르담에서 당일코스인 덴하그를 가게 되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크게 돌아가는 루트도 아니라서, 당일치기로 거쳐가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하고 나서야 한가지 더 알게된 사실. 덴하그의 영어명칭은 '헤이그'. 그렇다. 국사시간에 많이 들어봤던, 헤이그 특사 사건이 일어났던 곳. 마침 이 곳에는 '이준열사기념관'도 있다. 기왕 가는 김에 이 곳도 들려보.. 2019. 4. 14. 암스테르담 - 네델란드 배낭여행 #2 # 암스테르담 주요 일정 1일차 18:15 공항도착 / 20:30 담광장 2일차 07:00 잔세스칸스(풍차마을) / 11:00 고흐미술관 / 13:00 국립미술관 / 16:30 조단 운하 / 19:00 전망대 3일차 09:15 헤이그로 출발 # 시내 이동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암스테르담 & 리전 트래블 티켓 이틀용을 구입했다. 암스테르담 여행시 많이 이용하는 패스는 암스테르담 시티카드나 GMV도 있지만, 내게는 리전 트래블 티켓이 딱이였다. 각각의 장단점을 아래에 간단히 적어본다. ① I amsterdam City Card (48시간용 기준 74유로) - 장점 : 대중 교통 외에도 뮤지엄 및 크루즈 이용 가능(단, 3곳 이상 이용시 유리) - 단점 : 기차(NS) 이용 불가능 (공항 및 인근 지.. 2019. 4. 6. 유럽 배낭여행 #1. 출발 # 전체 일정 1일차(토) 암스테르담 IN 3일차(월) →헤이그→앤트워프→브뤼셀 4일차(화) → 쾰른 5일차(수) → 브레멘 6일차(목) → 함부르크 → 코펜하겐 8일차(토) 코펜하겐 OUT 2019년 3월의 배낭여행. 나는 날씨는 여전히 춥고 방학은 끝나버려 대부분의 관광지가 한산해지는 그런 시즌의 배낭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번엔 네델란드의 풍차마을이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선택한 도시가 암스테르담이였고, 동일한 도시로 OUT하기가 시시해서 구글맵으로 주변을 훑어보다 선택한 마지막 도시가 코펜하겐이였다. 항공권을 구입한 후 나머지 도시들은 구글맵으로 이리저리 동선을 그려보며 결정했는데, 욕심을 내다 보니 7박9일동안 무려 4국8개 도시를 돌게 되는 일정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혼자일 .. 2019.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