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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배낭여행 2017

체스키 크롬로프 - 체코 배낭여행 #7

by Sono C 2017. 4. 2.

동화같은 풍경. Cesky Krumlov

여행 5일차  07:00 프라하 출발  → 09:55 체스키 크롬로프 도착 15:40 체스키 크롬로프 출발(할슈타트로 이동)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날이다. 보통 프라하에서 할슈타트나 짤츠부르크로 가는 경우 중간에 끼워넣는 코스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곳인데, 꽤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졌다. 동화같은 마을이라고 불릴 만 했다. 단, 겨울이라 일부 시설이 문을 닫은터라 시간이 좀 남았다. 프라하에서 출발을 좀 천천히 했어도 됐을 것 같다.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스튜턴트에이전시라는 버스를 타야한다. 정류장인 Na Knížecí 로 이동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이용. (트램으로도 갈 수 있으나 프라하 지하철을 아직 타보지 못해서, 굳이 지하철로 이동)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기 위해선 기차도 이용이 가능하나, 시간대도 다양하지 않고 기차역과 마을이 좀 멀다고 해서 스튜던트에이전시( https://www.studentagency.eu/en/ )에서 출발 20일전쯤 맨앞자리로 예매했다. (7.6유로이니 만원 좀 안되는 가격이다.). 시골버스정류장같은 "Na Knížecí"에서 약3시간 정도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터미널에 내려서 성으로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마을 전경.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당일치기로 거쳐가는 곳이라, 마을 중심 광장인 스보르노스티 광장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짐을 보관한다.(25코룬=약 1,200원). 할슈타트행 빈셔틀도 이곳에서 탑승하기로 했다. 

 이 마을을 오는 이유는 체스키 크롬로프 성에 올라서 마을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그냥 돌아보기만 해도 괜찮은 곳이다. 다만, 탑전망대+박물관티켓이 130코룬(6,200원)수준이라 개의치않고 구매했는데, 박물관은 허탈할 정도로 볼 게 없었다. 그냥 탑전망대 티켓(50코룬) 정도만 구매하면 충분하다.

박물관 티켓으로 볼 수 있는 그중 젤 나은 곳(T.T). 성과 관련된 영상을 틀어주는 곳이지만, 아기자기한 규모가 맘에 들어 한 컷.
이제부터는 그냥 마구잡이로 찍은 사진들.
성 해자에 사는 곰.

점심을 먹고 아까 가지 못했던 길을 걸어서 마을 한바퀴 돌고났는데 그래도 한 시간 정도가 남았다. 결국 관광안내소에서 배낭을 찾은 후 바로 옆 까페에서 커피로 시간을 때우다 할슈타트행 빈셔틀을 탑승했다.

[다음편 #8. 할슈타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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