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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8

마드리드 왕궁 - 스페인 배낭여행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de Madrid) 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같은 곳이다. 즉, 예전에 왕이 살았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관광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 보면 된다. (스페인은 입헌군주제라 왕이 존재하지만, 여기서 집무를 보진 않는다 한다.) 마드리드의 중앙광장이라 할 수 있는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이나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의 서쪽 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요르 광장에서는 도보로 600m 정도로 가까운 곳이라 위 광장에 숙소를 잡는다면 가장 접근성이 높은 관광명소라 할 수 있겠다. 티켓은 살라망카에서 마드리드 차마르틴역으로 가는 당일 아침 기차(6:20~8:15)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예매했다. 여차저차한 이유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3시간 정도 일찍 마.. 2024. 3. 17.
살라망카 마드리드 기차 이동 - 스페인 배낭여행 살라망카(Salamanca)에서 마드리드까지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 블라블라카(차량공유)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다. 당연히 가장 빠른 방법은 기차이지만, 여행 이전까지 여기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자세히 적어보겠다. 살라망카~마드리드 구간 이동시 기차(ALVIA) 이동이 가장 빠르다. (1시간 40분) 스페인 기차(Renfe, 렌페)는 우리나라에서 조회 및 예약이 어렵다. (VPN 우회로 시도해도 안되면, 현지에서 예약) 블라블라카 (Blablacar, 차량공유)는 현지전화번호(USIM)으로 인증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여행의 사전준비는 주로 Omio에서 검색 후, 해당 교통편 전용앱에서 예매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했다. 그런데, 살라망카~마드.. 2024. 3. 10.
살라망카 마요르 광장 - 스페인 배낭여행 살라망카(Salamanca)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이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라는 살라망카 대학도 있는 곳이지만, 내가 이곳에 가게 된 건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de Salamanca) 때문이였다. 스페인 여행관련 책들중엔 살라망카가 언급된 책은 단 한권도 보지 못했다. 아마 구글맵 평점이 4.9인 이 마요르 광장 말고 눈에 띄는 관광지가 없어서 일수도 있고, 스페인 일주로 돌기엔 다른 유명한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포르토에서 마드리드로 가야하는 버스 이동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중간에 1박을 할만한 도시가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곳이 살라망카였다. 마드리드에도 마요르 광장 (Plaza Mayor)이라는 동명의 장소가 있.. 2024. 3. 9.
포르토 살라망카 마드리드 버스 이동하기 포르토에서 마드리드까지는 기차로 8.5시간, 버스로 7.5시간, 비행기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기차나 버스로 5시간이 넘는 도시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낫다고들 하지만, 비행기를 놓치거나 지연이 생겼을 때 멘탈 나가는 게 두려워 비행기 이동은 배제했다. 그렇다고 해도 1시간 시차까지 고려하면 그날 하루는 이동만 하다 끝나버릴 거 같아 결국 중간의 살라망카에서 1박 후 아침 일찍 마드리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살라망카에는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마요르광장(Plaza Mayor de Salamanca)이 있는데, 전에 보았던 사진이 맘에 들었던 곳이다.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다면 마요르광장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 마시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싶었다. 그래서, 숙소도 아예 광장 옆에 .. 2024. 3. 3.
세비야 스페인광장 - 스페인 배낭여행 일몰 덕후인 내가 미리 방문 시간을 점찍어둔 스페인광장(Plaza de Espana)은 김태희가 플라멩코 춤을 추며 등장했던 LG 싸이언 CF로도 유명한 곳이다. 1929년 라틴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스타워즈 클론의 공격 편에서 미래도시의 배경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여긴 그냥 닥치고 사진을 찍었던 곳이라 보면 되겠다. 그렇게 2시간 반을 보낸 후, 도보로 알폰소 운하를 따라 황금의 탑을 경유해 먹물빠에야를 저녁으로 먹은후 숙소에 복귀했다. [세비야 주요일정] 01/19(금) 16:30 세비야 도착 → 18:00 메트로폴 파라솔(1시간) → 01/20(토) 09:30 알카사르(2시간) → 13:00 세비야대성당(1.5시간) → 17:00 스페인광장(2.5시간) → 01/21(일) 09:3.. 2024. 2. 3.
세비야 대성당 - 스페인 배낭여행 원래는 모스크였다는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과 유럽스타일이 많이 섞여있는 건축물이다. 사실 성당 내부는 전형적인 유럽스타일의 성당이나, 밖에서 보면 히랄다(La Giralda)라는 종탑 때문에 이슬람의 느낌이 많이 난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임에도 불구하고 와 크다라는 느낌보다는 히랄다의 독특함이 더 와닿는 곳이였다. 내부에 콜럼버스의 관이 있다는 걸로로 유명한 곳이다. 알카사르 구경이 끝날 때(11시반)쯤 미리 13:15 입장티켓을 인터넷으로 예매한 후,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다가 입장했다. 사실 성당 관람은 성당 자체보다는 전망대가 메인인 경우가 더 많다. 이 곳도 입장하면 일단 전망대부터 관람하도록 동선이 배치되어 있다. 전망대를 힘들게 오르락 내리락 .. 2024. 2. 3.
세비야 알카사르 - 스페인 배낭여행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의 알카사르. 톨레도나 세고비아, 코르도바에도 알카사르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이곳 세비야이다. 그런데, 명칭의 첫글자가 '알'이다. 그렇다, 아랍어에 자주 나오는 정관사(the)가 맨앞에 붙었다는 건, 이 건물에 이슬람의 건축양식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이다. (검색해보니 '알 까스르'라는 아랍어가 변형된 명칭이라 한다). 당일 아침 숙소에서 미리 표를 예약(14.5유로)한 후에 1.6km의 거리를 천천히 산책하며 도착하였다. [세비야 주요 일정] 01/19(금) 16:30 세비야 도착 → 18:00 메트로폴 파라솔(1시간) → 01/20(토) 09:30 알카사르(2시간) → 13:00 세비야대성당(1.5시간) → 17:00 스페인광장(2.5시간) → 01/21(일).. 2024. 2. 2.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 스페인 배낭여행 세비야에 도착하자마자 일몰 시간이 가까워졌다. 세비야의 일몰을 보려면 여기로 가라는 글이 많아, 숙소(La Central)에 짐을 풀고 가장먼저 이곳으로 왔다. 목조 건축물이라는데, 박스에 종이 칸막이를 이리저리 꽂아둔 것 같이 생겼다. 본격적인 일몰까지는 30분 정도 남아있어, 바로 앞 까페에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다 유료 전망대를 올라갔다. [세비야 주요일정] 01/19(금) 16:30 세비야 도착 → 18:00 메트로폴 파라솔(1시간) → 01/20(토) 09:30 알카사르(2시간) → 13:00 세비야대성당(1.5시간) → 17:00 스페인광장(2.5시간) → 01/21(일) 09:30 리스본행 버스 탑승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