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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상 벤투 기차역, 카르무 성당 - 포르투갈 배낭여행 포르투갈의 아줄레주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는 리스본 국립타일박물관, 신트라 궁전, 그리고 이 곳 포르토의 상 벤투 기차역(São Bento)과 카르무 성당(Igreja do Carmo) 이렇게 4곳이 많이 언급된다. 리스본에서는 월요일 휴관일을 감안하지 않아서 구경하지 못했었으니, 이곳 상벤투는 놓치지 않아야 했고, 렐루 서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도보로 이동하여 구경하기로 했다. 카르무 성당은 사전 조사때 눈여겨 보지 않아서 일정에 따로 넣어두진 않았는데, 렐루서점 주변을 배회하다 파란색 타일이 입혀진 외관이 독특해서 그냥 밖에서만 사진 몇장을 찍었는데, 여기도 아줄레주로 유명한 카르무 성당이였다는 건 여행후에야 알게 되었다. 상벤투 역은 내부의 아줄레주로, 카르무 성당은 외벽의 아줄레주로 유명한.. 2024. 3. 2.
포르토 세하 두 필라르 전망대, 모로정원 - 포르투갈 배낭여행 세하 두 필라르 전망대(Miradouro da Serra do Pilar)는 히베이라 광장과 동 루이스 다리를 사진 한장에 담을 수 있는 곳이며, 바로 그 옆에 있는 모로정원(Jardim do Morro)은 넓은 잔디밭에서 도루강을 가장 좋은 각도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다. 특히 모로정원은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다 보니 늦은 오후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 버스킹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계획은 이 두 곳에서 늦은 오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있는 것이였는데, 첫째날 오후에 가보았다가 계획을 변경하고 히베이라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단 가장 멋있는 방향이 북서쪽인데, 1월이라서 해는 그보다 한참 남쪽으로 저물기 때문에 최고의 일몰 뷰포인트는 아니였다. 그래서 첫날저녁.. 2024. 3. 2.
포르토 렐루 서점 - 포르투갈 배낭여행 해리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올리게 되는 곳, 작가 조앤롤링이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진 서점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다.). 해리포터 책을 다 읽지도, 영화를 다 보지도 않았던 내가 이 곳을 찾아간 건 순전히 그 유명세 때문이였다. 이른바 인증샷 찍으려고 갔다는 거다. 해리포터 시리즈와의 관련성은 검증된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사실 내부는 목재가 아니라 시멘트에 칠을 한 것 뿐이라는 사실도 여행 다녀온 후 이 글을 쓰다보니 알게되었다. 그렇다면, 난 이곳을 괜히 갔던게 되는건가? 하지만, 사실이든 아니든 가볼만한 멋있는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사진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가? 2024. 2. 24.
포르토 동 루이스 다리 - 포르투갈 배낭여행 포르토 여행의 중심지가 히베이라광장이라고 한다면, 포르토를 대표하는 건축구조물이 바로 이 동 루이스 다리( Ponte D. Luís ; Luis I Bridge)이다. 대개 포르토를 다녀온 인증샷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명물이기도 하며, 히베이라 광장을 내려다보는 사진도 이 다리 위에서 찍힌 것들이 많이 검색될 정도로 중요한 장소이다. 다리 상층부는 지하철이 다니는 데, 인도와의 경계가 애매하기도 하고 지하철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도 있어서 살짝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워낙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라 하루종일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다리 하층부는 차들이 다니는 데 뷰포인트는 아니지만, 히베이라광장과 가이아지역을 도보로 오가기 좋아서 자주 건너게 된다. 동 루이스 다리 또는 바로 그 아래서 찍은 사진들.. 2024. 2. 24.
포르토 히베이라 광장 - 포르투갈 배낭여행 포르토 여행의 중심지인 히베이라광장 (리베라광장, Praza da Ribeira, Ribeirea Square). 내 최애프로그램이였던 JTBC 비긴어게인 프로그램 중 김윤아가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던 이 곳( 강 , 미안해 널 미워해, Fly me to the moon )은 오래전부터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장소였다. 그래서 숙소도 아예 광장까지 도보 30초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히베이라 광장에서 강건너를 바라보는 풍경, 그리고 반대편 전망대나 루이스다리에서 히베이라광장을 내려다보는 풍경 둘다 멋있는데, 아래의 사진들은 히베이라 광장 및 주변에서 찍은 것 들이다. 히베이라 광장을 내려다보는 사진은 다른 글에 올리겠다. 둘째날 맥주 마시며 찍은 버스킹 영상. 첫째날 버스킹하던 아델 목소리 비슷.. 2024. 2. 18.
리스본 포르토 버스 이동 - 포르투갈 배낭여행 리스본(Lisboa)에서 포르토(Porto)까지의 거리는 약 300km 정도로 서울~광주 또는 서울~대구간 거리와 비슷하다. 포르투갈의 제1도시와 2도시를 연결하는 구간이다보니, 기차도 버스도 무척 다양하게 있어 어느 시간대라도 교통편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기차로는 2시간50분이고 버스로는 가장 빠른게 3시간15분 정도인데,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붙어있으니 기왕이면 기차로 이동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그런데 말이다. 버스요금이 심하게 저렴했다. omio.com에서 조회하면 플릭스버스(FLIXBUS), 알사(alsa), 레넥스(renex), 레데익스프레스(rede express), 집시(GIPSYY) 이렇게 다섯개의 브랜드가 검색되는데, 검색 당시 집시라는 버스의 요금이 2.3유로였다. 오타 아니다...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