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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6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11 런던 영국여행 7일~8일차 런던. 스톤헨지를 구경하고 다시 런던으로 오자마자, 아직 개관중인 세인트폴성당으로 이동했다. 다음날에 본 웨스트민스터 애비도 마찬가지지만, 요크민스터에 비해 멋있진 않다. 역사적 의미가 많이 부여되어 있기는 하나, 나에겐 건축물 자체의 경관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좀 실망스러웠다. 세인트폴성당 관람후에는 금요일이라 밤늦게까지 개관하는 대영박물관으로 들러 이번여행의 마지막날 남은 체력을 쥐어짜내며, 코너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뭐, 사진으로 남기기엔 좀 뭣한 곳이라 구경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마지막날 오전,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애비,버킹검궁전,내셔널갤러리로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언젠가 여길 다시 오게 될까? .. 뭐 아직 못가본 나라가 지천이니....... 2014. 12. 28.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10 스톤헨지 영국여행 7일차 스톤헨지, 솔즈베리역에서 스톤헨지투어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관광객도 제법 있었지만, 풍경만으로는 뭔가 대단한 느낌은 나지 않는 곳이다. 유적이지만 딱히 경건한 분위기도 아니고 해서, 그냥 재밌는 사진을 담아보기로 했다. (워낙 원거리 셀카에 집중한 나머지, 풍경사진을 찍는데는 소홀했다). [다음편은 마지막 런던편....] 2014. 12. 28.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9 카디프 영국여행 6일차 저녁 카디프. 특별히 카디프를 보고싶었다기 보다는, 윈더미어에서 스톤헨지로 가는 도중에 하루 묵을 장소를 찾다보니 기왕이면 웨일즈도 한번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들린 곳이다. 유적이나 풍경이 유명한 곳이 아니라 그냥 항구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밤늦게 바닷가(카디프베이)로 가면 사람들도 많고 뭔가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었는데,,,, 사람이 없다. 나름 웨일즈의 수도인데, 이렇게 썰렁할 줄이야....(잘못 골랐다...T.T. 그냥 스톤헨지가 코앞인 솔즈베리로 갈걸 그랬다...). 그래서 사진도 찍은게 거의 없다. [다음편은 스톤헨지....] 2014. 12. 28.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8 윈더미어 영국여행 6일차 윈더미어 호수(레이크 디스트릭트 지역). 위아래로 길쭉한 호수인데, 중앙의 보네스피어에서 양쪽 끝으로 왕복하는 유람선이 있다. 숙소가 보네스피어에 있어 아침식사후 북쪽 끝인 앰블사이드 지역까지는 도보로 이동했다. 북쪽 끝인 앰블사이드에서 유람선 종일권을 끊은 다음 일단 출발했던 보네스피어지역까지 편도로 이동한 다음. 남쪽 지역인 레이크사이드는 왕복으로 탑승(말하자면 3번을 타는 셈)하기로 했다. 역시, 이시간에는 승객이 거의 없다. 승무원은 2명인데 승객은 나말고 한팀정도가 있거나 아예 나혼자였다. 전날 글렌코에서 체득한 원거리셀카(배낭+셀카봉+블투리모컨+스마트폰) 스킬을 사용하여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다. 점심때쯤 되니 관광객이 많아졌다. 버스편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까지 도착해서 어수선해.. 2014. 12. 28.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7 스코틀랜드 글렌코 영국 여행 5일차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3일차, 글렌코호수를 협곡으로 오인하고 제멋대로 감동받아버린 나. 버스시간이 다가올수록, 협곡에 대한 미련이 남아 도저히 이대로 떠날 수가 없었다. 구글맵으로 확인하니, 세시간후인 두시반에 다음버스가 있었다. 나홀로 배낭여행에 이런 맛도 있어야겠지. 결국 글렌코를 (15kg가 넘는 배낭메고) 트랙킹하기로 했다. 패키지코스에 등장하는 그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그냥 보통의 트랙킹코스일 뿐이였다. 그저그런 평범한 경치가 삼십분 넘게 이어지고 있어서, '에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 무렵 저앞에 등장한 어떤 일꾼(산위로 올라가는 트럭을 따라가는 목수 비스무리한 사람 같았다)에게 제가 지금 가는 이길이 글랜코 협곡 맞는거냐고 물어봤더니, 대뜸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본.. 2014. 12. 25.
영국 나홀로 배낭여행 #6 스코틀랜드 글렌코 호수 영국 여행 5일차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3일차, 여행전에 가장 기대를 품고 왔던 그곳 글렌코에 왔다. 동트기전에 출발해서 아침이 되어 글렌코에 도착했을 때는 학생들 등교시간.(목적지에 다다를 때쯤엔 버스안엔 나말고는 모두 학생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이십여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 도착한 글렌코 협곡(이 아니라 호수)에서 그냥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 이거다. 내가 이곳 영국까지 왔던 이유. 바로 이런 경치를 보고 싶었던 거다. 더구나, 사람도 없다. 오롯이 나 혼자만 이 절경속에 들어와 있었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이건 그냥 폰카로 대충 찍어도 그림이였다. (무슨 DSLR을 썼다거나, 필터효과를 넣었다거나 그런거 아니다. 그냥 갤S4액티브로 찍은 사진이다.). 셀카봉으로 내 얼굴을 넣어.. 2014.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