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은 기차가 제격이다. 난 그 중 이리오(iryo) 기차편을 이용했는데, 마드리드 아토차역(Madrid Puerta de Atocha)에서 세비야 산타유스타역(Sevilla Santa Justa)까지 2시간 40분이 걸리는 티켓을 약 4개월전에 20.46유로에 예매할 수 있었다.
Omio.com 에서 기차편을 조회하면 AVE와 iryo 브랜드가 주로 검색되는데, 그 중 AVE는 우리나라에서는 검색이 아예 안될 때도 많다. 이는 AVE가 renfe라는 스페인 국영철도회사의 기차편인데, 우리나라 IP에서의 조회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VPN으로 우회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마저도 막히는 경우가 많아 스페인 현지가 아니라면 예매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인 건 이 이리오(iryo) 브랜드의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위고라는 브랜드도 있는데, 조조나 심야 시간대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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