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 건 했나 봅니다.
브라우저와 관계없는, 디바이스와 관계없는 그런 결제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하고 싶었습니다만,
금년 4월에 시도했던 오픈웹기반의 모바일결제서비스는 동업계에서 출시한 오픈웹결제서비스(windows에서만 되는) 홍보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법 이슈도 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뭐 엄밀히 말하면 이번 오픈웹기반의 결제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은, 그 기술이 오픈웹이였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강력한 할인을 무기로 공략했기 때문입니다만.ㅎㅎㅎㅎ
크롬브라우저와 맥북에서도 결제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난데없이 웹기획이란 업무를 맡게된지 몇달 되지 않아 접한 글 "Hmall이 아닌 G마켓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 " 을 보면서, 존심이 많이 생했었는데, (여전히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중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결제 부분에서만큼은 오히려 한발 앞서 가고 있습니다.
이번의 서비스는 BC카드측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모바일용 ISP결제서비스, 은련카드의 결제서비스, 오픈웹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에 이어 이번의 스피드 안전결제서비스까지 4개의 결제서비스를 모두 Hmall에서 최초로 오픈했습니다. 묘하게 손발이 잘맞는 회사라고 해야 될려나요?
인터넷쇼핑몰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는 그 취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초기에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 서비스를 억지로라도 체험하게 하는 유혹이 필요합니다. 그 유혹이란게 강력한 가격적 혜택임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크롬브라우저, 맥북, 말은 좋습니다만 여전히 국내 인터넷쇼핑시에는 마이너 브라우저일 뿐이고, 정작 마음놓고 지갑을 열어제낄만한 고객들에게 있어서는 더욱더 마이너할 뿐입니다. 우선은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그 경험으로 인해 편하다는 걸 알게 해드리는 게 중요한 일이죠.
다행스럽게도 BC카드와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서, 제법 괜찮은 조건으로 10%차감청구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바일쇼핑몰이 아닌, PC를 이용한 인터넷쇼핑에서 10% 차감청구는 상당히 쇼킹한 수준의 할인이죠. 그래서인지, 요며칠 뽐뿌게시판에서 H몰 관련 내용이 많이 올라오네요.
이제 경험을 해보신 고객들도 늘어났으니,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고 늘려서, 언젠가 오픈웹 관련 사이트에서 "칭찬"받는 사이트로 거듭나고 싶네요. 혼자 화이팅 해봅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