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기간 : 2019.08.01(목)~02(금), 2박
뷔르츠부르크의 도린트 호텔 (Dorint Hotel Würzburg)은 독일 Dorint 체인의 4성급 호텔이다. 3월말 예약할 당시에는 노보텔 ( Novotel ) 브랜드였던 곳인데, 이 숙소가 도린트로 팔렸고 나는 이 사실을 이메일 통보를 통해 알게되었다. 통보 받자 마자 도린트측에 내 계약 조건과 바뀐 점이 하나라도 있는지 이메일로 문의했고, 이에 대해서 확인 받고나서야 그대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메일로 통보를 받은 시점이 6월초라서, 새로 숙소를 구하는 것도 사실상 쉽지 않은 시점이긴 했다.
독일 로맨틱 가도에는 여러 도시가 있지만, 그 중에서 뉘른베르크,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이렇게 4개의 도시가 많이 알려져 있다. 2박3일동안 한 곳에 거점을 잡고, 나머지 도시는 상황을 봐서 다 구경하거나 1곳 정도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 중 거점으로 많이 권장되는 도시는 뉘른베르크인데, 내 판단으로는 이번 여정에는 뷔르츠부르크가 거점으로 더 제격이였다. (이 결정때문에 뷔르츠부르크 도착 직후 도시의 첫인상이 별로였던 마눌님으로부터 불평을 좀 들어야 했다. T.T)
기차역 및 중심가(Marktplatz)와 가까운 유명체인의 호텔은 마리팀, 머큐어, 노보텔 정도가 있는데, 그중 4인 가족이 한 방에 묵을 수 있는 곳은 노보텔이 유일했다. 위치도 기차역과 레지덴츠의 중간쯤에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대충 이정도가 될 것 같다.
장점1) 기차역 및 레지덴츠(뷔르츠부르크 궁전)를 도보로 이용하기 편하다. (각각 800m)
장점2)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하다.
장점3) 사이즈는 무척 작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도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장점4) 직원들의 표정이나 말투, 태도가 친절했다.
단점1) 중심가 및 알테마인교까지의 거리가 1.3km로 참 애매하다. (버스타도 시간 절약은 안되고, 걷기엔 좀 지칠 수도 있는 거리)
단점2) 늦은 밤에 혼자 돌아다니기엔 주변이 너무 한적하다.
그리고 이건 장점일지 단점일진 잘 모르겠는데, 뭔가 노보텔 브랜드에 비해서 관리가 느슨한 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침식사시나 수영장 이용시 어느 방 투숙객인지 전혀 확인을 하지 않았다. (식사 불포함이거나 외부사람이면 어쩔려고 그러는건지?)
호텔 지하의 수영장, 사이즈는 작지만아이들과 함께 놀기엔 적당했다.
더블베드 + 소파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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