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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배낭여행 2024

세비야 알카사르 - 스페인 배낭여행

by Sono C 2024. 2. 2.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의 알카사르. 톨레도나 세고비아, 코르도바에도 알카사르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이곳 세비야이다. 그런데, 명칭의 첫글자가 '알'이다. 그렇다, 아랍어에 자주 나오는 정관사(the)가 맨앞에 붙었다는 건, 이 건물에 이슬람의 건축양식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이다. (검색해보니 '알 까스르'라는 아랍어가 변형된 명칭이라 한다). 
 당일 아침 숙소에서 미리 표를 예약(14.5유로)한 후에 1.6km의 거리를 천천히 산책하며 도착하였다. 

[세비야 주요 일정]  01/19(금) 16:30 세비야 도착 → 18:00 메트로폴 파라솔(1시간) →  01/20(토) 09:30 알카사르(2시간) → 13:00 세비야대성당(1.5시간)  → 17:00 스페인광장(2.5시간)   01/21(일) 09:30 리스본행 버스 탑승  

숙소에서 알카사르 가는 어떤 길
세비야 시청 건물 옆길을 지나갔다.
스페인 은행 건물, 분수대(Mercury Fountain), 그리고 독특하게 손질한 나무 두그루
입구는 푸에르타 델 레온(Puerta del Leon ; 사자문)이라는 곳이다.오픈런으로 예약을 했지만, 입장대기는 피할 수 없었다.
입구(왼쪽 상단에 ENTRA..)로 진입해서 들어오다보면 이 지도판을 만날 수 있다. 핵심포인트인 6번,8번,9번을 꼭 보라는 뜻 같은데, 스페인어라 저게 어디를 말하는 건지 감이 오진 않는다. 뭐 걷다 보면 그냥 멋있는 뭔가가 나오겠지.
뭔가 기묘하게 정돈되고 각이진 무늬의 천정. 이런게 이슬람 양식인가 보다.
여기가 바로 왕좌의 게임에 나왔던 곳. 도른이라는 나라의 배경으로 나왔던 '소녀의 정원'이라는 장소다.
'대사의 방'이라는 곳인데, 천장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기 알카사르의 백미.
정원도 궁전 못지 않게 멋있다.
내가 나온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는데, 보는 이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멀리서 찍은 사진 1장만 소심하게 자랑해 본다.
실내수영장인지 목욕탕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장소가 정원 옆에 있었다.

 이래서 세비야, 세비야 하는구나 싶었다. 이번 여행에서 여기보다 더 맘에 드는 풍경을 또 만날 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맘에 들었던 곳이였다. (라고 했는데, 사실 여기보다 더 맘에 드는 풍경 많이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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