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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배낭여행 2024

포르토 살라망카 마드리드 버스 이동하기

by Sono C 2024. 3. 3.

 포르토에서 마드리드까지는 기차로 8.5시간,  버스로 7.5시간, 비행기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기차나 버스로 5시간이 넘는 도시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낫다고들 하지만, 비행기를 놓치거나 지연이 생겼을 때 멘탈 나가는 게 두려워 비행기 이동은 배제했다. 그렇다고 해도 1시간 시차까지 고려하면 그날 하루는 이동만 하다 끝나버릴 거 같아 결국 중간의 살라망카에서 1박 후 아침 일찍 마드리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마드리드행 집시버스는 7시간40분, 플릭스버스는 8시간 45분이 소요된다. 캡쳐에서 알 수 있듯이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집시버스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시간이 오히려 더 소요되는 플릭스버스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듯 하다.

 살라망카에는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마요르광장(Plaza Mayor de Salamanca)이 있는데, 전에 보았던 사진이 맘에 들었던 곳이다.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다면  마요르광장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 마시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싶었다. 그래서, 숙소도 아예 광장 옆에 구했다.(하지만,,,,,,)

캄파냐터미널(Terminal Intermodal de Campanh) 기준으로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는 2개가 있다. 이후 버스는 모두 심야버스.
대충 이렇게 생긴 버스인데, 1개의 버스로 살라망카를 들렀다가 마드리드까지 간다. 그런데, 저 윗부분의 캡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예매시점에 따라 마드리드행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여행 다녀온 후 이글을 작성하던 중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T.T). 플릭스버스가 집시버스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건 아마 이런 이유때문일 듯 싶다.
아베이루와 비제우에서 승객을 내려주고, 국경을 넘은 직후 2시20분쯤이 되어서야 La Pedresina 라는 휴게소에서 쉬었다. (출발 4시간 후)
꽤 큰 휴게소인 듯 했다. 30분 정차할 동안, 식당에서 오믈렛샌드위치로 점심 해결.
마드리드 직행 대신 택한 살라망카 마요르 광장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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