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에서 마드리드까지는 기차로 8.5시간, 버스로 7.5시간, 비행기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기차나 버스로 5시간이 넘는 도시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낫다고들 하지만, 비행기를 놓치거나 지연이 생겼을 때 멘탈 나가는 게 두려워 비행기 이동은 배제했다. 그렇다고 해도 1시간 시차까지 고려하면 그날 하루는 이동만 하다 끝나버릴 거 같아 결국 중간의 살라망카에서 1박 후 아침 일찍 마드리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살라망카에는 멋진 야경으로 유명한 마요르광장(Plaza Mayor de Salamanca)이 있는데, 전에 보았던 사진이 맘에 들었던 곳이다.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다면 마요르광장에서 저녁도 먹고, 맥주 마시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싶었다. 그래서, 숙소도 아예 광장 옆에 구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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