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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 2019

유럽 배낭여행 #1. 출발

by Sono C 2019. 4. 1.

# 전체 일정

 1일차(토) 암스테르담 IN
 3일차(월) →헤이그→앤트워프→브뤼셀
 4일차(화) → 쾰른
 5일차(수) → 브레멘
 6일차(목) → 함부르크 → 코펜하겐
 8일차(토) 코펜하겐 OUT

  2019년 3월의 배낭여행. 나는 날씨는 여전히 춥고 방학은 끝나버려 대부분의 관광지가 한산해지는 그런 시즌의 배낭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번엔 네델란드의 풍차마을이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선택한 도시가 암스테르담이였고, 동일한 도시로 OUT하기가 시시해서 구글맵으로 주변을 훑어보다 선택한 마지막 도시가 코펜하겐이였다.  

Finnair의 60만원 후반대 항공권, 경유항공편이지만 소요시간 및 비행시간이 짧아서 좋다.

 항공권을 구입한 후 나머지 도시들은  구글맵으로 이리저리 동선을 그려보며 결정했는데, 욕심을 내다 보니 7박9일동안 무려 4국8개 도시를 돌게 되는 일정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혼자일 경우엔 컨디션 따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힘들다 생각하진 않았는데, 나중에 내 계획을 듣게된 지인 1명이 갑자기 합류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꽤 빡센 일정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 저질체력으로 전 일정을 거의 그대로 소화해낸 우리 두 사람이 대견하다.

이번 여행의 첫번째 기내식은 비프&라이스. 함께 나온 김치는 비닐로 똘똘 말아 소지한 후 숙소에서 컵라면에 부어 먹었다.

헬싱키 도착 전에 나온 컵밥. 핀에어가 다른 건 맘에 드는데 기내식이 푸짐하진 않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헬싱키 공항에서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일본인과 더불어 자동출입국심사 혜택을 받는다.대기열도 거의 없고 절차가 간소해서 완료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경유지인 헬싱키 공항 내부

온라인체크인을 통해 이코노미석치고는 꽤 앞쪽 좌석을 확보했다. 헬싱키-암스테르담 구간중 찍은 구름위 사진

암스테르담 착륙 직전 사진

# 도시간 이동 

 여정에 포함된 모든 도시간 이동은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간을 지정한 구간권을 따로 따로 일찍 예매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배낭여행엔 언제나 변수가 생기는 법이라 유레일패스를 미리 구입했다.  3 Country Select Pass(베네룩스/독일/덴마크, 5days within 2 month)를 비수기 프로모션 기간중 2명 동행하는 조건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으며, 브뢰셀-쾰른, 함부르크-코펜하겐은 입석이 불가능한 코스라 bahn.de에서 좌석만 별도로 구매했다.(1인당 각 4.5유로) 

유레일 사이트에서 미리 짜둔 기차일정표. 단, 굳이 일정표대로 지킬 필요는 없었으므로 실제 탑승한 기차편은 조금씩 다르다.

# 숙소

 나는 호텔, 호스텔을 이용할 경우 가급적 체인을 이용한다. 로컬 숙소의 경우 복불복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 오히려 체인중 저가형을 이용하는 게 맘이 편하다. 이번에는 마이닝거 호텔(암스테르담과 코펜하겐에서는 2인실, 브뤼셀에서는 6인 도미토리 이용)와 아코르체인의 ibis 호텔 (쾰른,브레멘)을 이용했다. 

암스테르담 슬로터다이크역 바로 옆의 마이닝거 호텔 겸 호스텔, 바로 주변에 홀리데이인과 머큐어호텔도 있었으나 마이닝거가 더 저렴해서 선택.

마이닝거의 아침 메뉴. 다른 호텔에 비해 비교적 단촐하지만, 삶은 달갈, 사과, 식빵과 샌드위치 속재료만 있으면 내겐 OK다.

쾰른 숙소인 ibis는 쾰른역 바로 옆에 있다.심지어 창문에서는 쾰른 대성당도 보이는 곳이다.

브레멘 ibis 숙소 내부. 사실 ibis는 어느 숙소나 딱 이만큼이다.

브레멘 ibis의 아침식사. 내 입은 고급이 아니다. 일단 많이 먹는다. 배가 터질만큼 ^.^

코펜하겐의 숙소 어반하우스 by 마이닝거. 마이닝거 계열이면서도 마이닝거와는 많이 다르다. 훨씬 자유분방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아침메뉴는 마이닝거에 비해 훨씬 소박하다.

마지막날 아침 숙소 내부 사진. 뭐 딱히 특이할 것도 없는 그냥 소박하고 좁은 방이다.

# 그리고,,,,,, 출발

다음편 [#2. 암스테르담]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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