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그라사 전망대 - 포르투갈 배낭여행

미라도루(Miradouro)는 우리말로 전망대라는 뜻이다. 리스본에는 이 미라도루가 라는 단어가 붙은 지명이 여러개 있는데,  숙소랑 가까워 가장 먼저 들린 곳이 이 곳 미라도루 다 그라사(Miradouro da Graca)이다. 일출,일몰 덕후이다 보니 늦은 오후에 전망 좋은 곳을 보게 되면 밤이 될 때까지 계속 있는 편인데,  여기는 일몰을 보기엔 좀 아쉬운 구석이 있어 10분만에 패스하고 가까운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로 이동했다. 
[리스본 주요 동선]  1.21(일) 14:30 리스본 버스터미널 도착 → 16:30 그라사 전망대→ 17:00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 → 18:00 코메르시우 광장 → 1.22(월) 6:50 산타루치아 전망대 → 7:50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11:00 벨렝탑 → 13:00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 15:00 리스본대성당 → 17:50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 → 19:30 코메르시우 광장 → 1.22(화) 09:30 포르토행 버스 탑승

저멀리 타구스강과 4월25일다리(Ponte 25 de Abril)이 보인다. 아직, 오후 4시 30분이라 일몰이 되려면 한참 남은 시간이다. (이날 일몰 예정시각은 오후 5:45)

우측으로 방향을 살짝 틀어봤지만, 여전히 노란 건물이 거슬린다. 그리고, 이쪽 방향은 별로다.

자리를 살짝 옮겨서 노란 건물을 피해본다. 조금 낫다.

다시 타주강 방면을 향해본다. 풍경이 훨씬 좋아졌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

살짝 떨어져서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음, 그래 이런 그림이 더 좋아 보인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자리를 잡고 풍경을 즐기고 있지만, 아마 최고의 일몰 포인트가 여기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서쪽 방향으로 틀어서 바라보니 내겐 더 마음에 드는 풍경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