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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배낭여행 4일차. 부다페스트 7:40 숙소출발 → 8:00 어부의 요새 → 9:00 마차슈성당 → 11:00 버이더후녀드성 → 12:00 영웅광장 → 12:30 오페라하우스 → 13:00 그레이트마켓홀 → 15:00 도나우강 유람선 → 18:00 공항 도착 → 21:00 Departure 5/21(월)은 헝가리의 공휴일인 오순절(pünkösd , 성령강림일이라고도 하며 부활절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을 의미)이였다. 항공권 예매당시에는 몰랐는데 여행 직전에서야 이날이 공휴일인 걸 알게 되었다. 미리 조사를 해 본 결과로는 축제를 하므로 볼 게 더 많다거나, 반대로 상점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라는 내용들도 있었다. 원래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 아니라 ‘식당 없으면 그냥 패스트푸드나 사먹으면 되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2018. 6. 16.
헝가리 배낭여행 3일차. 에스테르곰 성당, 센텐드레 마을, 부다페스트 야경 8:00 출발 → 10:30 에스테르곰 성당 → 15:30 센텐드레 마을 → 18:00 숙소 휴식 → 21:00 도나우강 야경 → 23:30 도착 여행 3일차, 부다페스트 근처를 돌아보는 일정. 에스테르곰, 비셰그라드, 센텐드레 3곳이 유명한데, 요새로 유명한 비셰그라드는 제외하고 두 곳만 보고 다뉴브강 페리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돌아오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그랬었다. T.T) 에스테르곰역에 도착한건 10시경, 성당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사전 조사하기로는 도보로 가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걷기엔 만만찮은 거리였다. (이 글을 작성하다가, 구글 맵으로 거리를 확인하니 무려 3.0km 다.) 가는 도중 빵도 사먹고, 아직 오전이라 그렇게 지치지는 않았지만, 버스로 이동할 수만 있다면 버스를 권장한.. 2018. 6. 10.
헝가리 배낭여행 2일차. 부다페스트 8:30 국회의사당 → 12:30 농산물시장 → 13:00 이슈트반 성당 → 15:00 숙소휴식 → 17:00 부다왕궁 → 19:00 어부의 요새 → 22:00 숙소복귀 몸은 피곤하지만 시차적응이 덜 된건지 5시를 조금 넘겨 잠이 깨어버렸다. 어떻게든 더 잠을 자두어야 하는데, 더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일행 중 한 명도 나랑 비슷했나 보다. 그렇다고 나머지 일행도 깨우기엔 좀 뭣해서, 결국 둘이서 아침 산책을 나섰다. 국회의사당은 9시가 되어야 구경이 가능하다. 예전 여행 때도 그랬었지만, 꼭 그 시간에 맞출 필요는 없는 곳이다. 동편 광장(Kossuth Lajos Tér)이나 서편 강변 어느 곳에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멋진 컷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사진 좀 찍다가 티켓팅한 후 입장시.. 2018. 6. 2.
헝가리 배낭여행 1일차. 부다페스트 도착 몇년 전부터 함께 뭉쳐보자던 지인들과의 배낭여행을 헝가리로 결정한 것은 2017년 11월이였다. 회사와 가정에 매인 몸들이라 쉽지 않았지만, 여행이란 게 어디 이것 저것 다 재고 나서 갈 수 있는 것이던가? 유독 저렴해 보이는 부다페스트행 항공권 가격에 뒤돌아 볼 것도 없이 목적지가 정해져버렸다. 여행기간은 5월18일 금요일 ~ 5월22일 화요일(석가탄신일)로 정했다. 4박5일에 불과한 짧은 기간이지만, 주말과 공휴일이 끼어 있어 휴가를 단 이틀만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일행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맘이야 더 길게 가고 싶지만 말이다.) 함께 동행할 지인들은 이번이 첫 유럽 배낭여행이였으므로, 짧게나마 부다페스트에서 1박을 했었던 내가 현지 리딩을 하기로 하고 [항공권 예약]-[숙소 예약]-[현지 유심 구매.. 2018. 5. 27.
부다페스트 - 헝가리 배낭여행 #11. [여행9일차] 16:19 부다페스트 도착 → 16:50 숙소 체크인(ibis budapest city) → 17:30 도나우강변 산책 → 19:00 성이슈트반 대성당 → 20:20 숙소 복귀 [여행10일차] 8:40 국회의사당 → 11:10 세체니다리 → 11:30 왕궁 → 12:40 마차시성당 → 13:10 어부의요새 → 14:00 성이슈트반 대성당 → 15:00 오페라하우스 → 18:00 부다페스트공항 도착 → 20:10 부다페스트 Out → 익일 16:50 인천공항 도착(베이징 경유) 비엔나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부다페스트행 기차를 탔다. 티켓은 OBB에서 19유로에 예약했으며, 13:39에 출발해서 16:19에 도착했으니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40분 걸린 셈이다. 기차.. 2017. 5. 7.
비엔나 - 오스트리아 배낭여행 #10 [여행7일차] 16:30 비엔나(빈;Wien) 도착 → 17:10 숙소(ibis Wien City) 체크인 [여행8일차] 08:20 성슈테판대성당 → 10:00 성페터성당 → 10:30 호프부르그 왕궁 → 14:00 미술사박물관 → 17:30 빈 시청사 → 18:10 국회의사당 → 18:30 성슈테판대성당 → 19:40 숙소복귀 [여행9일차] 08:00 숙소체크아웃 → 09:30 벨베데레궁전 → 12:40 비엔나역 → 13:40 비엔나 출발(부다페스트로 이동) ※ 이글 말미에는 2018년 여름에 재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 몇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까지 2시간20분. 숙소에 체크인하고 나니 이미 캄캄해졌다. 아직 야경을 구경하러 가도 될 만한 시간이였으나, 비가 왔던 잘츠부르크에 지치.. 2017. 5. 6.
잘츠부르크 - 오스트리아 배낭여행 #9 여행 6일차 14:32 할슈타트 출발 → 16:48 잘츠부르크역 도착 →17:20 뮌히스베르그 전망대 → 20:30 숙소 체크인 여행 7일차 7:15 숙소 체크아웃 → 8:40 미라벨정원 → 9:30 장크트페터수도원 → 10:00 호엔잘츠부르크성 → 11:00 레지덴츠 → 12:00 대성당 → 14:08 잘츠부르크 출발(비엔나로 이동) ※ 이글 말미에는 2018년 여름에 재방문해서 찍었던 사진 몇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후 도시간 이동(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 비엔나 → 부다페스트)은 모두 기차를 이용했다. OBB (https://tickets.oebb.at/en/ticket)에서 구매하면 되는데, 일찍 구매하면 할 수록 저렴하기 때문에, 숙소 예약이 끝나자 마자 바로 3개 구간을 예매해버렸다. 그중.. 2017. 4. 9.
할슈타트 - 오스트리아 배낭여행 #8 여행 5일차 15:40 체스키크롬로프 출발 → 18:40 할슈타트 도착 → 익일 14:32 할슈타트 출발(잘츠부르크로 이동) ※ 이글 말미에는 2018년 여름에 재방문해서 찍었던 사진 몇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체스키크롬로프~할슈타트간 이동은 빈셔틀(http://www.beanshuttle.com/kr/)을 이용했다. "셔틀"이라고 하지만, 흔히 우리가 아는 그런 버스는 아니고, 콜밴이나 콜택시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다. 비용은 800코룬(38,000원)이였으며, 예약시 미리 500czk를 결제하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잔금 300czk를 지불했다. 내가 이용했던 차량은 4인승이였는데, 뒷좌석에 탑승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신혼부부와 이런 저런 수다도 떨면서 할슈타트까지 이동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캄캄한 .. 2017. 4. 2.
체스키 크롬로프 - 체코 배낭여행 #7 여행 5일차 07:00 프라하 출발 → 09:55 체스키 크롬로프 도착 → 15:40 체스키 크롬로프 출발(할슈타트로 이동)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날이다. 보통 프라하에서 할슈타트나 짤츠부르크로 가는 경우 중간에 끼워넣는 코스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곳인데, 꽤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졌다. 동화같은 마을이라고 불릴 만 했다. 단, 겨울이라 일부 시설이 문을 닫은터라 시간이 좀 남았다. 프라하에서 출발을 좀 천천히 했어도 됐을 것 같다.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기 위해선 기차도 이용이 가능하나, 시간대도 다양하지 않고 기차역과 마을이 좀 멀다고 해서 스튜던트에이전시( https://www.studentagency.eu/en/ )에서 출발 20일전쯤 맨앞자리로 예매했다. (7.6유로이니 만원 좀 안.. 2017. 4. 2.
프라하 - 체코 배낭여행 #6 여행 4일차(프라하2일차) 스트라호프수도원(09:30) → 로레타성당(10:00) → 프라하성(11:00) → 카를교(14:00) → 구시가광장(14:30) → 구시청사시계(15:30) → 숙소복귀(16:00) → 블타바강변(17:30) → 숙소복귀(20:30) 전날 저녁에 도착,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해야하므로 프라하 구경은 사실 이날 하루가 전부라고 할 수 있었다. 오전엔 프라하성, 오후엔 구시가광장, 저녁엔 블타바강변의 야경 대충 이렇게 코스를 정해둔 상태에서 아침식사후 트램을 타고 스트라호프수도원으로 이동했다. 전날 저녁 카를교에는 그렇게 우리나라 사람이 많더니 스트라호프수도원에는 다행스럽게도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스트라호프수도원엔 유명한 도서관이 있다. 하지만 입장료가 있음에도 서가 안으로.. 2017. 4. 1.
프라하 - 체코 배낭여행 #5 여행 3일차 오후 13:00 뮌헨 터미널 → 18:00 프라하 터미널 → 18:50 숙소 체크인(Old Praha Hotel) → 19: 50 카를교 → 20:50 혼술 → 21:30 숙소 복귀 뮌헨에서 프라하로의 이동은 Flixbus 를 이용했다. 비용은 15유로(19,000원). (flixbus.com 에서 예약하면 이메일로 PDF를 받게되는데, 승차시 제시하면 QR코드를 스캔해서 확인한다). 5시간이나 걸리는 코스지만, 맨 앞자리라 그런지 꽤 편하게 이동했다. (운전석이 승객좌석보다 낮게 되어 있어서, 맨 앞좌석의 시야가 좋고 그래서 인기가 많다.) 프라하역에 도착하자마자, 역내의 ATM에서 현금카드로 체코화폐(코루나)를 인출했다.(환전소의 악명이 높은 곳이라, 직접 현금 인출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 2017. 3. 25.
뮌헨 - 독일 배낭여행 #4 여행 3일차, 님펜부르그궁전 구경후 칼스플랏츠의 미하엘교회 재방문후 터미널로 이동. 프라하행 버스 탑승. 뮌헨 필수 코스에 들어가는 명소는 아니지만 님펜부르그궁전까지 쭈욱 이어지는 산책로를 아침에 걸어보고 싶어서 8시쯤에 체크아웃후 짐만 맡긴 후, 트램으로 후베르투스샘까지 이동했다. 내부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11시. 버스 출발시간까지 두시간이 남았다. 후다닥 숙소에 들러 짐을 찾은 후 터미널로 이동하다가 어제 미사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못했던 성미하엘교회가 맘에 걸렸다. 터미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다시한번 가보기로 했다. [다음편 #5. 프라하 1/2에 계속] 2017. 3. 19.
뮌헨 - 독일 배낭여행 #3 여행 2일차. 새벽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뮌헨 시내를 돌아다니다. 01:45 베이징 출발 → 05:05 뮌헨 도착 → 07:30 숙소 도착 및 짐보관 → 08:00 카를스광장 / 성미하엘교회 / 프라우엔교회 / 마리엔광장 / 신시청사 / 성페터교회 → 11:30 뮌헨레지던츠 → 14:00 알터 피나코텍 및 노이에 피나코텍 → 16:00 호프브로이하우스 → 18:00 마리엔광장 → 19:30 숙소 체크인 뮌헨에 도착하니 이제 새벽5시. 호텔이 아닌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지만, 그래도 7시간(비행시간은 10시간20분) 넘게 푹 자고 일어났다. 야간운항편이 시차적응에 좋다고 하더니, 이유를 알것만 같았다. 기회가 생긴다면 다음엔 KLM(인천공항에서 자정넘어 출발, 현지 도착하면 새벽)도 타봐야겠다. 뮌헨 공항에 .. 2017. 3. 5.
동유럽 나홀로 배낭여행 #2.베이징 경유 어쩌다 보니, 동유럽 배낭여행의 첫번째 도시가 베이징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에어차이나의 뮌헨행 베이징 출발 시각이 자정을 넘어새벽 1:45이라 공항에서 긴시간 동안 대기하느니 이번 기회에 자금성을 구경하기 위해 아예 서울(김포공항) 출발을 오전 9:30 비행기편으로 예약했다.(경유시간 15시간 정도). 중국 입국시에는 원래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72시간 이내의 경유시에는 해당공항에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공항에 도착해서 빨리 움직이는 사람들(환승하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맘이 바쁘다.)을 따라가다보면 "72-Hour Visa-Free Transit"라는 안내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fltgraph.com/2016/01/21/chinatrans.. 2017. 3. 4.
동유럽 나홀로 배낭여행 #1.사전준비 베이징-뮌헨-프라하-체스키크롬로프-할슈타트-잘츠부르크-비엔나-부다페스트 8박11일 동안의 나홀로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직장에 눈치보이고, 가족에게 미안하고, 춥고 낯선 곳이 두렵고, 돈은 아쉽지만,,,, 아직 남아 있는 젊음을 그렇게 흘려 보내버리고 싶지 않았달까? 아뭏든 그렇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기로 했다. 이번 여행을 가기로 맘먹은 건 2016년5월의 가족여행이 끝나자 마자였다. 나름 가족여행에서 여행가이드로서의 역할을 괜찮게 해냈던 터라, 먼저 돌아보고 온다는 나를 마눌님은 흔쾌히 허락해 주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다음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가보지 않은 나라, 그리고 다음번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 나라,, 오스트리아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여행시기는 2017년 2월로 .. 2017. 2. 25.